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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환점 맞은 면역항암제 유전자 검사 필요없어져

티쎈트릭, 비소세포폐암 및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 PD-L1 발현율 관계없이 급여
이재련 교수 "요로상피암 PD-L1 발현율 기준 삭제, 치료 옵션 의미 커"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11:42:16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이 현행 급여기준인 치료 반응률과 관련한 제약을 벗게되면서 전환점을 맞게 됐다.

더욱이 국내 학계 전문가들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요로상피암의 경우, 기존 PD-L1 발현율 5% 이상 기준이 삭제되면서 처방 변화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급여기준 변화에 따라 23일부터 항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비소세포폐암 및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에서 국내 첫 PD-L1 발현율 관계 없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 면역항암제가 됐다.

기존 급여 조건이었던 'PD-L1 발현율 5% 이상' 조항 삭제와 함께 급여 제약을 벗게 되면서 23일부터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3B기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및 국소 진행성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들의 2차 이상 치료 시 PD-L1 발현율에 관계 없이 급여 혜택을 받게 된 것.

이로써 국내의 경우 암 사망률 1위인 폐암과 국내 남성 3대 비뇨기암인 방광암 치료에서 PD-L1 발현율에 관계 없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한 유일한 면역항암제 옵션이 됐다.

급여 확대는 비소세포폐암과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율과 관계 없는 티쎈트릭의 임상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OAK 연구'에서 티쎈트릭은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군에서 13.8개월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을 보였으며, 기존 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OS 중앙값을 4.2개월 개선했다.

또한 2상 'IMvigor210 Cohort 2 연구'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실패 후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은 국소 진행성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16%로 나타났으며, 그중 6%는 완전반응(CR)을 보였다. OS 중앙값과 12개월 생존율도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7.9개월과 37%로 나타나면서 장기 생존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PD-L1 발현율에 무관한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음에도 PD-L1 발현율 기준 때문에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면역항암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티쎈트릭의 급여 확대는 환자들의 면역항암제 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의미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는 "요로상피암의 경우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PD-L1 발현율 기준 삭제를 통해 더 많은 요로상피암 환자들이 적시에 경제적 부담 없이 면역항암제의 치료 혜택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쎈트릭은 지난 2017년 1월과 5월에 각각 요로상피암과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치료제로 식약처의 첫 승인을 받은 데 이어, 2018년 3월 요로상피암 1차 이상 치료제로 확대 승인을 받았다.

또한 올해 2월에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 병용요법인 티쎈트릭-아바스틴 요법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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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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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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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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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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