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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간이검사 보험급여 추진...실보다 득 커

심평원 김소희 부연구위원,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적정성 분석
비용효과성 등에서 급여 필요성, 건강보험 재정부담은 숙제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9-07-30 14:30:59
응급실과 중환자실로 한정해 건강보험으로 적용했던 독감(인플루엔자 A․B) 간이검사가 전체로 확대될 수 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기술 개발에 따른 검사 정확성과 대체 검사는 3~4배 고가인 점을 내세워 급여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단 건강보험 재정 상황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심평원 김소희 부연구위원은 30일 서울사무소 지하대강당에서 열리는 '심평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플루엔자 A‧B 간이검사 실시현황 및 급여 적정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간(2017년 7월~2018년 6월) 인플루엔자 환자는 240만명으로 이중 71.67%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뒤 이어 병원, 종합병원 순이었다.

이와 함께 전체 종별에서는 91.17%가 외래 환자로 병원급 이상에서는 입원 환자의 비중이 크지만, 인플루엔자 환자의 약 3/4을 진료하는 의원은 98.8%가 외래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 연도별·종별 환자 수(상병기준, ’17년7월~’18년 6월)
연령별 환자 분포를 살펴보면, 인플루엔자 환자의 9세 이하가 32.33%, 19세 이하 46.70%로 소아청소년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표시과목별 의원급 의료기관 중 소아청소년과에 인플루엔자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과정에서 심평원 측이 분석한 시장 규모는 약 830억원.

김소희 부연구위원은 인플루엔자 A‧B 간이검사 급여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대체가능성을 확인한 결과, 검사장비 및 전문 인력을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은 대체검사로 '신속 분리병리검사'가 있으나 고가인데다 '실험실 분자병리검사'는 검사 소요시간이 길다는 점에서 급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빠른 격리 및 검사 정확성이 기술개발로 높아지고 있는 점, 항생제 투여 감소에 기여한다는 점을 빌어 급여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소희 부연구위원이 급여적정성 요약한 발표자료.
다만, 김 부연구위원은 검사 제품별 정확성 편차가 큰 상황에서 관리방안이 부재한 것과 건강보험 재정부담은 급여화 논의 시 고려할 점으로 꼽았다.

김부연구위원은 "간이검사는 0~9세 어린이가 전체 환자의 30~50%를 차지 한다"며 "매년 환자 수는 증가추세로 5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환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를 2회 실시했다고 가정해도 총 검사비에 대한 환자의 경제적 부담감은 10만원 이하"라며 "비급여 항목의 급여 전환 우선순위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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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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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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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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