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가 ‘인텔 FPGA 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페티션’(Intel FPGA Innovation Global Competition)에 참가한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며 AI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인텔 FPGA 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페티션은 중국 빅데이터 및 스마트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국가 차원 박람회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SCE) 일환으로 첨단기술 분야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혁신적인 제품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제 경진대회.
특히 AI 및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촉진하며 국제적인 산업 협력을 심화시키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2018년 처음 개최돼 전 세계 기업, 전문가 및 학자 간 교류를 도모하고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스마트 기술: 경제에 힘을 실어주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Smart Technology: Empowering Economy, Enriching Life)를 주제로 중국 충칭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AITRICS는 인텔 FPGA 인텔리전트 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페티션에 참가해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본선에서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블랙박스를 해결하는 AI 기술과 병원 내 패혈증 발생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Care)를 소개하며 해외기업 중 1등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AITRICS는 내달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2019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결승 진출팀에게는 260만RMB(약 4억5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은 물론 인텔 글로벌 기술 무료 공급,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기회, 중국 진출 및 투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도현웅 AITRICS CSO는 “인공지능 분야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AITRICS는 독보적인 AI 기술을 이용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의미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AI 산업 혁신을 선도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텔 FPGA 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페티션을 통해 AITRICS의 뛰어난 AI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이를 발판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