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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넓히는 JAK 억제제...중증 아토피 치료 '청신호'


|릴리 올루미언트, BREEZE-AD 3상 세 건 톱라인 결과 긍정적
|화이자 및 애브비 등 신규 JAK 억제제 아토피 시장 진입 경쟁 예고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9-08-27 06:00:57
먹는 류마티스 관절염약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가 성인 아토피 피부염 처방 적응증 확보에 바짝 다가섰다.

동일 계열약으로 화이자 '젤잔즈'에 이은 두 번째 진입 품목이지만, 해당 적응증을 놓고는 가장 빠른 진입이 기대되는 상황. 앞서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에서는 일부 고용량 제형에 심혈관 이상반응이 문제로 지적됐지만 후기 임상결과, 중등증 이상의 성인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안전성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기존 표준요법인 국소 스테로이드제와의 병용전략으로, 습진 및 가려움증 등 피부병변에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인 것이다.

최근 릴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아토피 피부염 3상임상 'BREEZE-AD7 연구'의 톱라인 결과가 나왔다. 앞서 2월 공개된 'BREEZE-AD1' 및 'BREEZE-AD2 연구'의 톱라인 결과와 마찬가지로 치료 16주차 위약 대비 피부 병변 개선 효과가 유의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기존 표준요법인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의 병용요법으로 바리시티닙을 썼을때, 위약 대비 질환의 중증도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앞선 것이다.

더욱이 저용량과 고용량 제형 모두에서 종양이나 주요심혈관이상반응(MACE) 발생에 어떠한 안전성 이상신호가 관찰되지 않은 것도 주목할 점이다.

회사측은 "만성 질환으로 손꼽히는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분야에는 여전히 치료옵션에 미충족 수요가 높다"면서 "더욱이 경구용 치료제의 진입이 제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데이터가 나오는대로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시판허가 적응증 확대 신청서를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한국릴리는 올해 1월말부터 아토피 피부염 다국가 3상임상에 돌입했다.

전 세계 1170명의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등 국내 환자 37명이 참가하며 2021년 3월 임상 종료를 내다보고 있다.

중등증 이상 주사제 듀피젠트 겨냥, JAK 억제제 후발 경쟁 예고

이번 'BREEZE-AD7 연구'에는 329명의 중등증 이상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등록됐다. 이에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의 병용으로 바리시티닙 2mg 또는 4mg 용량이 위약과 비교된 것.

여기서 일차 평가변수는 유효성을 알아보는 질병 활성도의 개선 정도였다. 특히 피부 상태를 평가해 '깨끗함(0점)' 또는 '거의 깨끗해짐(1점)' 등을 평가하고 치료 16주차 글로벌 아토피피부염 평가점수(vIGA)가 최소 2점 이상 개선된 것을 알아봤다.

그 결과, 주요 평가목표였던 vIGA 점수가 0점 혹은 1점으로 나타난 경우가 바리시티닙 저용량과 고용량을 투여한 환자군에서 각각 23.9%, 30.6%로 나타났다. 이는 위약군 14.7%와는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결과.

관전 포인트는, 고용량군인 바리시티닙 4mg 용량을 병용한 환자군의 경우 위약과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는 대목이다.

더불어 치료 16주차 피부습진병변 및 중증도 지표가 75% 이상 개선된 상태를 지칭하는 'EASI75' 도달 비율은 바리시티닙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각각 43.1%, 47.7%로 나타났다. 위약군 22.9%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

이외 가려움증지표(itch Numeric Rating Scale)가 4점 개선된 환자군도 바리시티닙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이 각각 38.1%, 44%로 위약군 20.2%와는 차이를 나타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 기존 임상과 일관된 결과를 보였고, 관건이었던 종양 및 주요 심혈관이상반응 발생,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올해 2월 공개된 3상임상인 'BREEZE-AD1' 및 'BREEZE-AD2 연구'와도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이번 BREEZE-AD7의 세부적인 데이터는 오는 국제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 진입한 신규 옵션으로는 사노피의 표적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두필루맙)'와 화이자의 PDE-4 억제제 계열 국소 피부치료제 '유크리사(크리사보롤)' 등이 있다.

올루미언트와 동일 계열 선발품목인 '젤잔즈(토파시티닙)'를 보유한 화이자도 현재 아토피 피부염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젤잔즈 이외 또 다른 JAK 억제제인 'PF-04965842(국소 제형)'가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고 3상임상에 진입했다.

이외 JAK 억제제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애브비의 '우파다시티닙'이 아토피 피부염 3상임상을 공개하며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으며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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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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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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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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