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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좋다는 비타민D, "고용량 투약은 오히려 독"


|캘거리의대 연구진, 비타민 용량-골밀도/강도 상관성 연구
|"골밀도 검사 수치·고칼슘뇨증 등 득보다 실 크다"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10 12:00:04
강한 뼈 형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D와 관련 오히려 고용량에서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일일 800IU 이하의 용량이 고용량인 4000~10,000IU 대비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캐나다 캘거리의대 뼈관절 건강 연구소가 진행한 고용량 비타민 D와 골밀도/강도와의 상관성 연구가 JAMA에 27일 게재됐다(doi:10.1001/jama.2019.11889).

비타민 D는 강한 뼈에 필수적인데 캐나다의 경우 일일 비타민 D 섭취량은 70 세까지 600 IU, 그 후 최대 800 IU을 권장한다.

다만 이런 권장 사항은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뼈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최적의 복용량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더 많은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향상시키는 지 확실하지 않다는 뜻이다.

캘거리의대 연구진은 55~70 세의 골다공증이 없는 311명을 대상으로 3년동안 이중맹검 무작위 임상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을 일일 400 IU(N=109), 4000 IU(N=100), 10,000 IU(N=102)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눠 3 년간 투여했고, 칼슘 섭취량은 하루 1200mg 미만을 제공했다.

평가 목표는 반경 및 경골에서 뼈가 약해진 정도인 골밀도를 검사하는 골밀도 검사(BMD)였으며, 고해상도 주변 분석, 정량적 단층 촬영 및 반경 및 경골에서의 골 강도로 평가했다.

BMD는 약간의 뼈에서 칼슘과 다른 미네랄의 농도로부터 계산되는데 BMD가 높을수록 골절 위험이 감소하지만 BMD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400 IU, 4000 IU 및 10,000 IU 그룹에서 BMD는 경골에서 각각 1.4%, 2.6% 및 3.6% 감소했다. 세 그룹 모두 뼈의 강도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더 많은 양의 비타민 D를 복용한 군에서 뼈 손실이 더 높게 나타난 것.

연구진은 고용량의 비타민 D가 다른 부작용을 유발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소변에 과도한 칼슘이 섞이는 고칼슘뇨증은 고칼슘뇨증은 신장 결석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연구진은 고용량인 4000 IU 및 10,000 IU 복용군에서 고칼슘뇨증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87명의 참가자가 전체적으로 고칼슘뇨증을 보였는데 발생률은 첫 번째 그룹에서 17%, 두 번째 그룹에서 22%, 세 번째 그룹에서 31%였다.

연구진은 "권장 일일 복용량보다 많은 복용량으로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이 실제로 골밀도를 높이거나 뼈 강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지 않다"며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고용량 투약은 골 밀도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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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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