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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타박스 새 경쟁력 확보...의료비 경감 허가에 반영


|식약처,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및 질병부담 유효성 데이터 포함 승인
|접종군 비접종군 비교, 60대 이상에서 67% 예방효과 확인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9-09-23 11:20:56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가 신경통 예방효과와 질병부담 감소효과를 허가사항에 처음으로 반영해 주목된다.

60대 이상에서 접종군과 비접종군을 비교한 결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조스타박스의 유효성은 약 67%로 나타난 데이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 MSD(대표아비벤쇼산)는 지난 7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에 따라 조스타박스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Postherpetic Neuralgia) 예방효과와 질병부담(BOI, Burden Of Illness) 감소효과 데이터를 허가사항 내 반영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허가사항 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효과와 질병부담 감소효과를 반영한 대상포진 백신은 조스타박스가 유일하다.

대상포진의 흔한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발진이 사라진 후 30일에서 6개월 후까지 산통, 수술 후 통증보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일컫는다. 60세 이상 환자의 최대 70%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령일수록 발병위험이 높다.

이번 허가사항 내 데이터 반영은 60세 이상 남녀 3만8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스타박스의 임상연구(SPS, Shingles Prevention Study)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조스타박스 접종군(1만9254명)과 비접종군(1만9247명)을 비교한 결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조스타박스의 유효성은 약 67%로 나타났다.

이는 조스타박스 접종결과, 대상포진 예방효과뿐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질병부담에 대한 감소효과도 인정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진료비는 474억 원으로 2014년 대비 연평균 약 10%씩 증가했다.

2012년에서 2014년에 국내 한 대학병원 대상포진 입원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인한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출액은 약 185만원, 평균 재원일수는 약 8일로 연령이 증가 할수록 의료비와 재원기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스타박스를 1회 접종한 결과, 대상포진으로 인한 질병부담 역시 약 6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MSD 백신사업부 손지현 차장은 "허가사항 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및 질병부담 관련 데이터를 반영한 유일한 대상포진 백신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스타박스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허가받아 약 4,400만 도즈(2017 4Q기준) 공급된 백신으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선진국에서 백신 지원 프로그램(Vaccine funding) 또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으로 접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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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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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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