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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린 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 효과 "68% 증상 개선"


|NEJM 통해 61명 대상 동정 치료 임상시험 결과 공개
|처방 후 평균 18일만에 임상 효과…60%는 이상 반응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20-04-11 11:42:43
코로나 치료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렘데시비르(Remdesivir, 길리어드)의 첫 임상 시험 결과가 드디어 공개됐다. 68%의 환자들이 약물의 혜택을 봤다.

하지만 이상 반응을 보인 환자가 60%에 달하는데다 사망 환자가 10%를 넘어간다는 점에서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을 통한 안전성과 효과성 확인이 시급해 보인다.

코로나 치료제 1순위로 꼽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첫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시나이산의과대학 조나단 그레인(Jonathan Grein) 교수가 이끄는 다국가 연구진은 렘데시비르의 동정적 활용에 대한 세계 첫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10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그 결과를 공개했다(DOI: 10.1056/NEJMoa2007016).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산소 포화도가 94% 이하인 중증 질환자 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월부터 3월까지 매일 100mg의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 동정적 요법을 진행했다.

연구 진행 과정에서 61명의 환자 중 8명은 치료 데이터가 불분명해 분석에서 제외됐으며 나머지 53명은 평균 18일의 추적 관찰 기간을 가졌다.

그 결과 평균 18일 만에 53명의 환자 중 36명, 즉 68%가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뒤 임상적으로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중 8명(15%)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가장 효과를 보인 환자는 산소 치료를 받던 상대적으로 경증 환자들로 7명 중 5명(71%)의 환자들이 효과를 봤다.

또한 상대적으로 중증 환자들인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던 30명의 환자 중 17명(57%)도 산호포화도가 크게 올라갔다.

이렇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 중 완치 환자는 47%로 53명의 환자 중 25명이 퇴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53명의 환자 중 7명이 사망(13%)했다는 점과 이상 반응 즉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가 32명(60%)에 달하는 점은 한계로 남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와 발진, 신장 손상과 저혈압 등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인공호흡기를 단 중증 질환자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인공호흡기 환자 중에서 가장 심각한 이상 반응은 패혈성 쇼크와 급성 신장 손상 등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연구진은 "렘데시비르의 코로나 치료효과에 대한 세계 첫 논문이라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가장 유용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무작위 대조 임상 결과가 나올때까지 이 연구를 통해 동적정 사용 근거를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로는 렘데시비르가 중증 코로나 환자에게 임상적인 이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가 항바이러스 효과나 연관성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지 앟은 만큼 이러한 근거는 무작위 임상 시험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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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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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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