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27일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운영을 마치고 직무교육 수료식을 온라인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24일까지 26주 간 실시됐다.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조산사로 26주 직무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을 득하게 된다. 이들은 직무교육 수료 후 각 시군구 보건진료소에 배치되어 보건사업 프로그램 운영, 일차 진료 서비스 제공 등 농어촌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건강증진개발원은 2017년부터 직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올해 세 번째 신규 보건진료소장을 배출하게 됐다.
직무교육 과정은 이론교육과 임상실습, 현지실습으로 운영되며, 2019년도 직무교육생 120명이 직무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지역사회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임상적 역량 배양을 위하여 국립중앙의료원 및 전국 3개의 권역별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고 전국 지방의료원·지역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임상실습 및 현지실습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확립에도 기여했다.
조인성 원장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은 의료취약지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며, 더 나아가 직무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활성화의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보건의 날 주제가 '간호사와 조산사를 응원해주세요'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간호사와 조산사의 공공보건에 대한 역할 또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차의료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보건진료소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