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성 의원(보건복지위)이 전립선암을 국가필수 암검진 대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종성 의원은 2017년 국가암등록사업 보고서를 인용해 전립선암은 전체 암 발생에 국내 7위에 해당하는 다빈도 암인 만큼 선별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립선암은 2017년 기준 1만 2797명이 진단받았으며 전년도에 비해 7.1% 상승했다. 국내 유병률은 1999년 10만명당 3.2명에서 2017년 12.9명으로, 연간 8.5%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종성 의원은 저렴한 비용의 간편한 혈액 검사인 PSA(전립선암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검진을 국가 암검진 등 항목에 포함해 전립선암의 조기발견할 수 있는 정책개선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미국은 정부 보험제도인 메디케어를 통해 무증상 남성에게 매년 혈청 PSA검사비를 지원하고 있고, 일본은 지방정부 및 회사 건강검진에서도 전립선암 조기검진을 위해 혈청 PSA검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PSA검사를 국가암검진에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전이전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위하여 치료제 급여 적용을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