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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건강검진 수검률 74%…5년전 수준으로 회귀


|"20~30대 검진 추가 영향"…암검진‧영유아검진은 증가
|10명 중 7명,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1개 이상 보유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0-12-30 11:08:56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5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검진 대상 인원의 74%가 실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이 비율이 불과 1년 전인 2018년보다 2.8%p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내용은 30일 건강보험공단이 배포한 '2019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담겼다.

연도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 추이
국가 주도 건강검진은 일반, 암, 영유아 등 3개로 나눠진다.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4.1%, 암검진 55.8%, 영유아검진 77.6%였다.

이 중 암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 수검률은 전년보다 각각 1.9%p, 3.1%p 증가했다. 반면 일반건강검진은 수검률이 지난해보다 2.8%p 감소한데다 5년전인 2014년 74.8% 수준으로까지 낮아졌다.

실제로 건강검진 결과 정상 비율을 보면 전체 평균이 44.1%인데 20대 이하는 10명 중 7명이, 30대는 10명 중 6명이 정상 판정을 받았다. 반면 50대는 정상판정 비율이 39%, 60대 23.4%, 70대 14%로 줄었다.

5대 암검진 수검률을 보면 간암 수검률이 73.5%로 가장 높았고, 이는 2014년보다 20.7%p나 증가했다. 유방암 64.8%, 위암 63% 순이었다.

지난해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비율은 2018년 38.2%에서 지난해 36.2%로 소폭 감소했다.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10명 중 약 7명(68.3%)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었다. 위험요인을 3개 이상 갖고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분류하는데 19.2%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은 복부비만, 혈압, 혈당, 중성지방혈증, HDL 콜레스테롤혈증 등 5가지다. 혈앞이 높은 사람인 43.6%로 가장 많았고 혈당이 높은 사람이 39.8%, 복부비만이 24.8% 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20~30대도 국가 건강검진 대상에 들어왔다"라며 "아직 젊은층에서는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보니 수검률이 낮아지는 등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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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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