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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투약 골다공증 환자엔 데노수맙 효과적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투약자에서 알레드론산 대비 골밀도↑
|"고위험 만성 스테로이드 환자군에 치료 대안"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21-03-11 11:33:00
장기간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처방받는 골다공증 환자들에게는 데노수맙 치료가 알레드론산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데노수맙은 고위험 만성 스테로이드 사용자에서 치료 대안 및 1차 치료제로까지 고려될 수 있다는 뜻이다.

홍콩 준문병원(Tuen Mun) 소속 치츄목(Chi ChiuMok) 교수 등이 진행한 장기 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대상 데노수맙, 알레드론산의 효과 비교 연구가 국제학술지 본(bone) 4월호에 게재됐다(doi.org/10.1016/j.bone.2021.115902).

자료사진
기존 연구에선 폐경 후 여성에서 데노수맙이 비스포스포네이트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자, 특히 아시아인의에 대한 효과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진은 이에 착안, 장기 프레드니솔론 치료(최소 1년간 2.5mg/일)를 받고 있는 139명의 환자를 연구 대상으로 모집했다.

연구진은 대상자 절반에 데노수맙 주사를 맞도록 했고(6개월간 60mg)했고 나머지 절반은 경구용 알렌드론산(주 70mg)을 맞도록 배정했다.

환자의 평균 나이는 50세였고 평균 BMI는 23kg/미터제곱이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대상자들은 하루 평균 5.1mg 복용량으로 평균 107개월 동안 프레드니솔론을 복용하고 있었다.

대다수의 환자(59%)가 이전에 골다공증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반면 나머지는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투약 12개월후 데노수맙 치료군에서 요추 골밀도(BMD)는 +3.5 ± 2.5%, 엉덩이는 +0.9 ± 2.8%, 대퇴경부 +1.04 ± 4.1% 증가가 관찰됐다.

알렌드론산 투약군에서는 각각 +2.5 ± 2.9%, +1.6 ± 2.7%, + 1.5 ± 3.9% 증가가 관찰됐다. 엉덩이와 대퇴경부를 제외하고 요추에서 유의미한 골밀도 증가가 관찰됐다는 뜻.

골형성표지자검사 지표인 P1NP와 CTX의 하락폭은 알렌드론산 투약군 보다 데노수맙군에서 현저히 높았다.

연구진은 "만성 스테로이드 사용자에서는 데노수맙이 요추 BMD를 키우는 데 있어서 알레드론산보다 우수하다"며 "데노수맙은 고위험 만성 스테로이드 사용자에서 치료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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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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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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