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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진료 잘하는 의원, 인센티브 203억원 받는다


|심평원, 15차 고혈압 9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공개
|전년도 보다 395곳이 늘고, 15억원 증가…최대 1260만원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1-04-26 12:00:59
고혈압과 당뇨병을 진료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10곳 중 3곳은 '양호'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게는 203억원의 인센티브가 돌아간다. 의원 한 곳당 평균 266만원 수준이다.

적정성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병원.약국>병원평가정보'를 활용하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치의 외래 진료분으로 실시한 고혈압(15차)·당뇨병(9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7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고혈압은 ▲처방 지속성 영역 2개 지표 ▲처방 영역 3개 지표에 대해 평가 했다. 평가 대상자가 30명 이상이고 처방지속성 영역 평가지표 결과가 80% 이상인 의원은 '양호' 기관으로 분류된다.

처방일수율, 처방지속군 비율에서 의원급의 결과는 각각 90.6%, 85.7%로 전체 평균 91.2%, 86.4% 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당뇨병은 ▲치료 지속성 영역 2개 지표 ▲처방 영역 2개 지표 ▲검사 영역 3개 지표를 평가 했다. 평가 대상자가 30명 이상이고 평가 영역을 모두 평가받은 기관 중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 비율 9% 이상, 처방일수율 80% 이상인 의원은 '양호' 평가를 받는다.

의원급에서 분기별 1위 이상 방문환자 비율은 93.2%, 처방일수율은 90.7%였다. 특히 분기별 1회 이상 방문환자 비율 수치는 전체 평균 83.4% 보다도 눈에띄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 지질 검사 시행률은 증가 추세이지만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관련 있는 안저 검사 시행률은 45.9%로 전년도 46.1% 보다도 낮아졌다.

평가 결과 고혈압 진료 양호 의원은 6636곳, 당뇨병 양호 기관은 4179곳으로 각각 전체 평가 대상 의원의 34%, 29%를 차지했다. 고혈압과 당뇨병 모두 '양호'한 의료기관은 2891곳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8% 수준이다.

고혈압,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 양호 의원 비율
시도별 양호의원 분포율을 보면 전라남도가 고혈압 의원은 46.7%(324곳)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당뇨병 진료를 잘 하는 의원 비율은 18.8%(113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비율을 보였다.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의원은 대구가 37.5%(296곳)로 가장 많았다.

심평원은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도 일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혈압과 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7631곳 의원에는 약 203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이는 전년도 보다 395곳이 늘고, 15억원이 증가했다. 가산금은 최소 10만원, 최대 1260만원이 지급된다.

심평원 조미현 평가실장은 "동네의원의 만성질환 관리 및 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라며 "국민이 진료받을 의원을 선택하는 데 이번 평가 결과가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고혈압,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최신 진료 지침 및 정책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평가기준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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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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