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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의료급여비 9조원 돌파...입내원일수는 감소


|건보공단·심평원, 2020년 의료급여 통계연보 공동 발간
|한의원은 진료비 줄었는데…한방병원은 41% 폭증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1-10-28 12:00:58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의료급여 총 의료비가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의료급여 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의료급여 급여 지급 현황
우선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6030명으로 전년보다 2.5% 늘었다. 총진료비는 전년대비 5.3% 늘어 9조원을 돌파한 9조49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입원 진료비가 4조9006억원, 외래는 4조1486억원이었다.

이중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8조 8,290억원(진료비의 97.6%)으로 같은기간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또 입내원일수는 약 1억1857만1454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의료급여 대상자는 늘었지만 병의원을 방문은 줄어든 것이다.

종별로 보면 요양병원의 진료비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요양병원 진료비는 1조9740억원으로 전년 보다 9.7% 증가했다. 증감률만 놓고보면 가장 컸다.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도 1조759억원으로 전년 보다 6.5% 증가하면서 전체 평균 증가율인 5.3%를 웃돌았다.

의과 의료기관 중 종합병원 진료비가 유일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진료비는 1조7464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어든 액수다.

이에 따라 종별 의료급여비 점유율이 병원급 이상은 제자리였는데 요양병원의 점유율은 20.9%에서 21.8%로 늘었다. 요양병원 점유율이 늘 때 진료비가 감소한 종합병원 점유율은 20.6%에서 19.3%로 줄었다.

한방병원 의료급여 진료비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진료비는 425억원으로 전년보다 41%나 급증했다. 한의원 진료비가 1642억원으로 1.4% 감소한 것과는 대비된다. 다만 의료급여기관 진료비 점유율에서 한의과의 점유율은 2.3%에 그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 노인 수급권자 비율은 38% 수준인데 전체 급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급여비 증가율도 65세 미만은 3.3% 였지만 이상에서는 7.4% 늘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다빈도 상병은 본태성 고혈압,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 등통증 순이었다. 급여비만 놓고 보면 고혈압, 당뇨병, 무릎관절증에 가장 많은 비용이 나갔다.

한편 지난해 의료급여기관 수는 9만6742곳으로 전년 보다 2% 늘었다. 이 중 의료기관은 7만3437곳이었는데 종합병원은 전년 대비 1.6%, 병원은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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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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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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