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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의료통계...환자 감소에도 총진료비 늘어


|공단 2020년 의료통계연보 발표...총 진료비 95조 6936억원
|1인 진료비 3.1%↑...진료환자는 2.14%↓...중증환자 발생 원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11-09 12:00:52
지난 2020년, 전체 진료인원은 감소한 반면 총 진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줄었지만 환자 1인당 진료비는 상승한 셈이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진료비는 총 95조 69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019년, 94조 6765억원 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이와 더불어 1인당 연간 진료비도 2019년 191만원에서 2020년 197만원으로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흥미로운 점은 진료비는 늘었지만 진료 환자(진료인원)는 줄었다는 사실이다.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 4901만명, 2017년 4917만명, 2018년 4947만명, 2019년 4963만명으로 매년 증가해왔지만 2020명에는 4857만명으로 -2.14% 감소했다.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이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세에 의료기관 이용이 감소했음을 보여주는 것. 감염 우려로 의료기관 이용은 줄었지만 중증환자가 이용하면서 환자 당 진료비는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지역 진료비 유입율 최고는 여전히 '서울'

또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에도 서울지역의 의료이용 쏠림은 여전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체 진료비 95조 6940억원 중 요양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시·도를 기준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 비율은 20.7%(19조 7965억원)를 차지했다.

이중 타 지역 진료비 유입이 가장 큰 지역은 단연 서울이었다.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서울 지역의 진료비 23조 6544억원 중 타 지역 진료비는 8조 7175억원으로 36.9%를 차지했다. 이는 경북·전북 지역의 타 지역 진료비 비율이 각각 8.4%, 7.1%에 그치는 것을 고려할 때 4~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간 이동이 감소했지만 서울지역 의료이용 쏠림은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지역에 이어 광주 30.3%, 대전 27.7%, 대구 24.5% 순으로 타 지역 진료비 유입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관내 요양기관 이용이 높은 지역은 제주시(91.3%)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 이어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등 강원도 지역이 각각 88.3%, 86.8%, 86.7% 순으로 관내 위치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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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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