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소아과병동 입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위문행사를 열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SK텔레콤 자원봉사단 ‘써니’ 20여명이 병원을 찾아 각 병실을 돌며 입원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레고 장난감을 함께 조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병원은 전했다.
특히 짱구, 호빵맨 등 캐릭터 인형과 즉석 사진찍기, 토마토, 아기염소 등 동요에 맞춰 율동 함께하기, 풍선으로 동물, 장난감, 모자 등 다양한 모형 만들어주기도 했다.
2부에서는 2박3일간 합숙하며 준비한 핸드벨, 깜짝마술, 인형극 공연으로 환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공연 중간에는 퀴즈풀이 시간을 통해 인형과 장난감, 동화책 등의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폐렴으로 입원한 남궁문수(6세) 어린이는 “언니, 오빠들이 선물도 나눠주고 호빵맨과 사진도 찍었다”며 즐거워 했다.
한편 순천향대병원은 오는 10월 6일에도 외래 및 입원 어린이들을 위해 인형극 ‘물방울의 여행’을 무료로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