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는 방광류 환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한 수술재료인 폴리프로필렌 메쉬(polypropylene mesh)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시험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쓰이게 될 폴리프로필렌 메쉬는 인체에 거부감이 적은 소재로 재료대는 45만원이지만 무료로 제공된다.
새 수술법은 약화된 골반조직을 폴리프로필렌 메쉬로 보강하는 방법이며,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법이 간편하고 완치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광류 치료과정은 수술 후 2년간 4회 방문하여 치료의 완치를 확인하는 것이며, 마감은 오는 2004년 12월 31일까지이다.
방광류 및 골반장기 탈출은 골반장기를 지지하는 조직이 늘어나거나 약해진 경우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출산경험이 많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또한 수술 후 약 30% 가량이 재발해 완치가 힘든 질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