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인 디클로페낙(diclofenac) 로션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위장관 부작용 없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誌에 발표됐다.
미국 다이메타이드(Dimethaid) 헬스 케어의 J. 제브 샤인하우스 박사와 아리조나 리서치 앤 에쥬케이션의 샌포드 H. 로스 박사는 골관절염 환자를 326명을 대상으로 디클로페낙 국소용 로션에 대한 무작위 대조임상을 시행했다.
326명의 환자는 디클로페낙 로션이나 대조액이 40방울씩 1일 4회 12주간 사용했는데 총 228명이 임상을 완료했다.
임상 결과 디클로페낙 로션은 대조액보다 통증, 신체기능, 경직감을 포함한 모든 결과에서 유의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이런 개선도는 35-46%로 디클로페낙 경구용제제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클로페낙 로션으로 인한 부작용은 건조감이나 발진 등 경미한 피부 발적이었고 위장관 부작용은 대조액과 유사했다.
디클로페낙 로션은 캐나다와 몇몇 유럽국가에서 다이메타이드 헬스케어가 펜새드(Pennsaid)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승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