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요양기관 수가 136곳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와 3사분기 서울시내 요양기관 종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136개 요양기관이 증가했다.
종별로는 치과가 41곳, 한의원이 40곳, 약국이 36곳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의원과 요양병원, 병원은 각각 2곳과 1곳이 늘었다.
하지만 종합병원과 조산원, 보건소는 숫자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종별 증감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29곳, 강남구가 27곳, 서초구가 18곳 증가했으며, 구로구, 은평구와 송파구가 각각 13곳과 10곳이 증가했다.
서울시내 요양기관이 대부분 소폭 증가현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영등포구와 강북구는 각각 10곳과 6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