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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스타틴 상표분쟁 갈데까지 간다

한미, CJ '심바스타' 인정에 특허무효소송 맞대응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4-10-20 14:57:55
지난 2003년부터 지속돼 온 심바스타틴 제네릭 상표 분쟁이 최근 특허청의 CJ 상표 인정처분에도 불구하고 반목이 거듭될 것으로 전망된다.

CJ 제약사업본부(본부장 이장윤)은 지난달 30일 특허청으로부터 ‘심바스타’에 대한 상표를 인정받아 한미약품의 ‘심바스트’의 판매 및 제조 가처분 조치가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와 CJ간의 심바스타틴 제제 상표 분쟁은 지난 2003년 9월 한미약품이 ‘심바스트’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기 위해 이미 특허출원 신청을 한 CJ '심바스타‘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으며 CJ도 두 상표간의 혼란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이의를 신청해 시작됐다.

1여년간의 공방 끝에 지난 9월 30일 특허청이 한미약품의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CJ 주식회사의 ‘심바스타’ 상표 인정 및 CJ 주식회사의 이의신청을 인정하며 한미의 ‘심바스트’의 특허등록을 거절해 일단락되는 듯 했다.

이같은 특허청의 결정에 CJ는 10월 중 심바스타의 상표권을 행사해 심바스트의 판매 및 제조 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곧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미약품측에서는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하는 등 상표권 행사를 지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

한미약품측은 "공인된 원료인 '심바스타틴' 물질에 대해 특정 회사의 상표권을 인정, 사실상 일반명칭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한 것은 부당하다"며 “특허청이 심바스타틴(성분명)과 전체 5글자 중 처음 4글자가 동일한 CJ '심바스타'의 상표등록을 인정한 데 대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원료 물질명칭은 누구나 일반명칭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 특허청이 CJ 제품명인 '심바스타'에 대해 상표등록을 인정한 것은 CJ에게 사실상의 독점권을 준 것으로 부당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심바스트'는 2004년 9월 현재(2004년 매출액 기준)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심바스타틴 제제 제네릭 제품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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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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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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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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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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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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