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최근 마라토너 황영조 감독을 초청, 직원들과 함께 한강 둔치를 달리며 마라톤 체험을 하는 이색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마라톤클럽(회장 김남수)이 최근 마라톤 열풍으로 확산되고 있는 초보 마라토너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마라톤 법을 알려주고 더불어 병원 내 웰빙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50여 명의 마라톤클럽 회원 및 일반 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마라톤 체험 행사에서는 병원을 출발해 한강 둔치 약 10km를 달리면서 황영조 감독에게 1:1 트레이닝을 받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마라톤클럽은 황영조 감독을 명예감독으로 선임해 직원들의 정기적인 마라톤 교육 및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 받았다.
황영조씨는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으로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국민적인 마라토너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마라톤클럽은 지난 7월 결성, 현재 70명의 회원이 정기적인 마라톤을 하고 있으며, 병원 내 웰빙 문화를 선도하는 동호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