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병원위해 일본환자 유치…이색전략 등장

해운대 메디컬 타워, 관광특구 장점살려 마케팅


조형철 기자
기사입력: 2004-11-02 11:12:21
부산의 한 클리닉 빌딩 시행사가 의료기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직접 외국환자 유치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운대 신시가지 중심상권에 클리닉 빌딩을 분양하고 있는 (주)범주랙스빌(대표 박계완)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부산 해운대구의 특성을 살려 일본 환자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악화와 개원열풍이 사라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 환자를 유치하는 전략이 호응을 얻을 경우 해당 빌딩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분양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 일정수준 인지도가 있는 의사들 먼저 초빙하기 위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자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분양을 하지 않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는 2006년 완공될 클리닉 빌딩 '해운대 메디컬 웰타워'는 연면적 5,772.04평에 지하 5층, 지상 15층으로 해운대 좌동에 건립되며 47만 해운대구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운대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많지만 웰타워 규모의 대형병원들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건물 자체 HIS 및 층별 협진으로 공략하면 외국환자와 더불어 국내환자의 호응도 얻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 정도로 주변 상가시세 550만원에 비해 약간 높으나 아파트(해운대 신시가지 기준) 분양가 750만원에 비하면 저렴한 편.

박계완 대표는 "시행사로선 이제껏 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도"라며 "관광특구이기 때문에 외국환자 수요가 많은 해운대의 특성을 살린 전략으로 국내환자와 외국환자들의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자금사정이 어려운 의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동화 자금 형식으로 연리 4.9% 정도에 개원자금 80%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분양 후에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하겠다는 조건을 옵션으로 계약서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