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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분만율 광주 낮고 강원 높아

지역별 편차 심해…여전히 세계 최고 기록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4-11-11 16:09:56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의 2배 이상 높으며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왕절개 분만율이 지역별로 최고 30% 가량 차이가 나타나 지역별 편차도 상당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발표한 작년 하반기 제왕절개 분만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은 전체의 38.5%로 2001년 40.5% 대비 2.0% 가량 감소했으나 WHO 권고 5~15%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전문이 46.2%로 가장 높았으며 ▲ 종합병원 43.3% ▲ 의원 37.0% ▲ 병원 36.4%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지역별 제왕절개 분만율은 광주지역이 27.9%로 가장 낮았으며 가장 높은 강원 지역 43.6%와 비교해 1.6배 가량 차이가 나는 등 상당한 지역별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 강원 43.6% ▲ 대전 42.1% ▲ 제주 42.0% ▲ 인천ㆍ충북ㆍ충남 41.0% ▲ 울산 40.7% ▲ 경기 40.6% ▲ 전북 34.7% ▲ 광주 2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분만건수 100건 이상을 기준으로 자연분만을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기관은 전북의 미즈베베산부인과병원(13.1%)이었으며 ▲ 광주 에덴병원ㆍ 경북 김용탁산부인과의원(각 18.3%) ▲ 경북 미즈앤맘산부인과의원(19.2%) 순으로 선진국 수준의 제왕절개율을 기록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같은 제도적 여건 및 의료환경에서도 요양기관간에 제왕절개 분만율의 차이가 큰 것은 동료 산부인과의사들에 비해 지나치게 제왕절개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의료사고 등에 위험도를 고려한 상대가치점수를 개발중에 있으므로 향후 분만수가에 위험도 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정부는 의료분쟁조정법의 조속한 제정을 지원하고 제왕절개분만 관련 진료의사의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제왕절개감소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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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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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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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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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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