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항생제 신약인 자이복스(Zyvox)에 대한 적응증으로 골수염이 없는 당뇨병성 족궤양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자이복스의 성분은 리네졸리드(linezolid). MRSA 감염증 치료제로는 최초로 유일하게 승인된 경구용 항생제이다.
자이복스의 이번 적응증 추가에 근거한 임상은 미국 30개 지역과 유럽 15개 지역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
자이복스는 그람양성균에 의해 유발된 당뇨병성 족궤양에 아미노페니실린(aminopenicillin) 표준요법과 동등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서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져 자이복스 또는 아미노페니실린/베타-락타메이즈(β-lactamase)가 투여됐는데 아미노페니실린/베타-락타메이즈 투여군에서 MRSA 감염증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정맥투여했다.
그 결과 임상적인 유효성은 자이복스 투여군은 83%(159/192), 아미노실린/베타-락타메이즈 투여군은 73%(74/101)에서 도달했다.
워싱턴 의대의 벤자민 립스키 박사는 “자이복스의 당뇨병성 족궤양 사용 승인은 MRSA로 인한 감염증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경구용 치료제가 필요했던 공백을 채워준 것”이라면서 “경구 투여가 가능해서 입원이나 정맥주사와 관련된 합병증의 필요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