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대공협 "공중보건의 역할과 지위 왜곡됐다"

연합뉴스 언론중재위에 제소... 민사소송 병행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11-24 12:40:59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회장 김형수)가 부산지역 공중보건의들이 불법으로 야간당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낸 <연합뉴스>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대공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연합뉴스의 '공중보건의 불법 '알바' 일벌백계르 다스려야' 기사에서 공중보건의사들의 열할과 지위에 대한 심각한 왜곡과 사회적 이미지 실추를 조장할 수 있는 편파성이 발견됐다며 정정보도 및 관련자의 해명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공협은 먼저 "기사의 내용과 달리 공중보건의사의 자격은 군의관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잉여 의료인력을 흡수하는 정책이며, 이는 우리나라 1차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도"라며 이는 군복무의 특혜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공협은 또 기사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취득한 일반의의 역할을 크게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공협은 "전문의와 비교해 수련이 부족한 일반의의 경우 그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측면은 이해할 수 있지만 시립병원과 도립병원에서 형식적인 실습을 받았다는등 사실과 다른 내용은 의사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 실추와 의과대학 교육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의사 배치지역 외 의료행위에 대한 사항을 공중보건의사와 일부 의사가 조장했다는 식으로 보도함으로써 선량한 대다수 공중보건의사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켰다"고 대공협은 지적했다.

대공협은 "일부 의사들의 개인적인 행위에 대해 공중보건의사 전체가 불법으로 규정된 의료행위에 매진한다는 식으로 과대보도 됐다"고 덧붙였다.

대공협 박창현 대변인은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은 마땅히 처벌받아야 하지만 선량한 대사수까지 싸잡아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잘못된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명예훼손 부분은 민사소송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