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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醫, 진료시간 단축 강경 투쟁 방침

수가 불인정 선언…의협 대표권 박탈 추진 검토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4-11-25 11:11:27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대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수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불인정 선언을 하고 나섰다.

또 향후 진료시간 단축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 대표권 박탈 및 해체 투쟁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의료계 내외부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시의사회는 24일 회장단 및 상임이사, 15개구군 의사회장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향후 건정심 진행 결과와는 무관하게 수가 불인정을 선언했다.

시의사회 김홍식 총무이사는 “현재의 의료제도나 환경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결론 짓고 제도의 틀과 근본을 바꾸지 않는다면 모든 협상과 협의가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협상 자체에 과오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정부에게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확실하게 보이고 이후로 수가 1%, 2% 인상율을 가지고 흔들며 대한민국 의사들을 조롱하는 정부에 의사들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또 “의협 집행부를 비롯하여 시도의사회장단을 포함한 모든 의사단체 지도부들은 누구할 것 없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협상 실패에 대한 구체적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며 “의협을 해체하거나 의협의 단체계약 대표권리를 박탈하여 학회나 개원의협의회 단위로 계약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특히 “투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주5일제 시행 등 사회전반적인 분위기로 사실상 토요일 환자도 없는 실정이다. 오전 9시 출근하여 오후 5시에 퇴근과 함께 주 5일제를 실시할 수 있다”며 “의사들이 가진 것은 전문성 밖에 없는 만큼 향후 주 5일제와 함께 4시 퇴근도 강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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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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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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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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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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