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정원이 올해보다 143명 늘어난 3470명으로 확정됐다. 또 인턴은 3641명으로 100명이 줄었다.
29일 병원협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병원협회가 신청한 내년 전공의 정원을 일부 조정, 승인했다.
이같은 규모는 각 병원들이 신청한 안인 인턴 4137명, 레지던트 4258명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병원협회가 신청한 인턴 3635명, 레지던트 3 438명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당초 복지부는 내년 레지던트 정원을 3270명까지 감축할 계획이었지만 주5일제 시행 등 변화하는 외부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병원협회의 건의를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과별로는 방사선종양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의 레지던트 정원은 늘고 소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단방사선과는 소폭 줄었다.
또 흉부외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산업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예방의학과, 응급의학과의 경우 병원별 정원 내에서 모집한다.
병협은 이들과의 전기와 후기 모집결과에 따라 과목별 총 정원범위 내에서 병원별로 조정을 한 후 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내년 전공의 정원에 확정에 따라 전형일정을 발표했다.
필기시험을 국가고시로 대신하는 인턴은 전기 내년 1월19~21일 원서접수, 25일 면접 및 실시기험, 27일 합격자 발표를 한다. 후기시험은 내년 2월3일 시행되며 5일 합격자를 발표된다.
레지던트는 전기 11월 30일~12월3일까지 원서접수, 19일 시험, 후기는 12월23~27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다.
실기시험을 포함한 면접시험은 전기 12월21일, 후기 12월30일이며 합격자는 전기 12월23일 후기 12월 31일 각각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