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학장 김경환)은 중국 청도의대 장민 마아오(Zhimim Miao)학장등 11명이 13일 연세의대를 방문,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미아오 학장은 청도의대 부속병원도 새로운 의료수요에 발 맞추고자 내년 5월경 2,000 병상으로 확장 중이라며, 같은 시기에 개원하는 세브란스 새병원의 운영과 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경환 학장과 미아오 학장은 지난 94년 체결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상호 의료진의 장단기 연수를 지원하는 한편, 두 대학의 부속병원이 개원하는 내년 5월쯤 학장단 일행의 상호 방문에 합의했다.
1898년에 개원한 청도의대 부속병원은 현재 1,800여명의 의료진과 1,4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병원이 위치한 산동성 청도시 일대와 중국 동남부 지역 의료수요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