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대표 강태영)은 14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뇌성마비 환자를 위해 보톡스 무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엘러간은 5년 전부터 연세대 재활병원을 통해 200여명의 소아들의 보톡스 시술을 후원했으며, 보톡스 15주념을 기념해 서울대학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남 성모병원, 현대아산병원 등 6개 병원에서 300명의 환자들에게 3억 원 상당의 무료시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세대 재활병원의 박창일 원장은 “소아 뇌성마비 환자들의 육체적·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환자 부모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민하는 환자 부모들의 편지를 받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상하던 중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강태영 사장은 보톡스 지원과 관련 “ 소아뇌성마비 뿐만 아니라 보톡스로 치료 가능한 다른 치료 분야에서도 점차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증진해 나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름제거 주사제로 많이 알려진 보톡스는 치료 목적으로 60% 가까이 이용되며 치료영역으로는 뇌성마비 환자의 근육 안정을 비롯해, 안검경련, 사시, 사경, 겨드랑 다한증,근육 강직증, 편두통, 요실금, 전립선 비대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