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대표이사 허영)은 벨기에에 본사를 UCB 그룹과 알레르기 치료약인 지르텍과 관련해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 의약품 생산은 한국UCB제약이, 판매 및 마케팅은 삼일제약이 담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르텍은 알레르기 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서 현재 한국 UCB 제약이 약 90억원 정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50%정도가 OTC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삼일제약의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약 6%의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다.
삼일제약은 기존의 부루펜, 액티피드, 콜디 등 OTC 유명 브랜드 의약품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 OTC거대 품목으로 키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