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대비효과를 감독하는 영국의 국립임상우수연구소(NICE)가 알쯔하이머 신환에게 4종의 주요 치료제를 처방하지 말 것을 권고하여 제약업계가 반발했다.
NICE가 경증에서 중등증의 알쯔하이머 치매 신환에게 처방을 중단할 것이 권고된 약물은 화이자의 아리셉트(Aricept), 노바티스의 엑셀론(Exelon), 존슨앤존슨의 레미닐(Reminyl) 등 주요 알쯔하이머 치료제 3종.
또한 룬드벡의 에빅사(Ebixa)는 중등증 이상의 치매에 사용하지 말 것이 권고됐다.
현재 이들 알쯔하이머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주류 약물. 그러나 NICE는 현재 처방되는 환자는 계속 사용하더라도 앞으로 새로 처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한편 NICE의 이런 지침에 대해 제약업계는 알쯔하이머 치료를 10년 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비용에 대비한 알쯔하이머 환자의 삶의 질 개선도를 알아본 일련의 임상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최근 레미닐을 복용하던 환자에서 사망이 보고되자 이런 권고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