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국내 제약사, 제네릭 등에 업고 '신바람'

성장율 23.5% 기록...외자사는 4.5%에 그쳐


정인옥 기자
기사입력: 2005-03-07 06:59:44
제네릭 의약품의 처방 확대로 2004년 4분기 국내 제약사들의 성장률이 23.5%를 기록해 4.5% 성장에 그친 다국적 제약사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최근 LG 경제연구소 고은지 연구원의 ‘국내의약기업의 새로운 활로 제네릭의약품’ 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의약품 성장이 눈에 띄게 두드러져 작년 4분기에는 23.5%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4.5% 성장에 그친 다국적 제약사들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을 거의 독점한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의약품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기존 시장 구도를 크게 변화시켰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고혈압 치료제 시장을 수년간 선점해 온 노바스크의 경우 제네릭 처방 조제로 인해 20% 감소했고, 당뇨병치료제인 아마릴도 3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고은지 연구원은 자료를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은 연 평균 15% 내외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이로 인해 제네릭 의약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향후 2007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60조원에 달하는 제품의 특허가 만료됨과 맞물려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국내 제네릭의약품 개발기업인 한미약품의 경우 2004년 9월 출시한 ‘아모디핀’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국내 제네릭 시장의 활성화는 개량신약 개발 추진과 다국가 임상시험 지원 및 각종 임상시험센터 설립 등 정부의 지원 정책과 도매업계의 병·의원 대체조제 확대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고은지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제네릭 의약품 사업이 수입 제품을 대체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으려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제네릭 의약품 개발과 더불어 신약에 지속적인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