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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왠만하면 양약도 한약도 NO"
시사저녈 인터뷰...의료계와 한의계 갈등 직접 중재 난색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5-03-22 09: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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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계와 한의계간 갈등을 직접 중재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자 시사저녈 ‘서명숙이 만난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의사와 한의사간 갈등을 중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몇년 전에도 의료계와 한의계간 대충돌이 있었고, 아직도 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라면서 “한의사대회에 의사들이 안 오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참 아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이게 다 의료 공급자 처지에서 갈등을 하는 것”이라면서 “의료 수혜자 처지에서 갈등하면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잘못 개입하면 갈등이 더 커지고 더 불화할 가능성이 있어서 직접 조정역을 자청하고 나서기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인지 김 장관은 감기에 걸리면 한약과 양약 중 어떤 약을 복용하느냐는 질문에 “웬만하면 안 먹고 견뎌 몸살을 앓는다”고 피해갔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자 시사저녈 ‘서명숙이 만난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의사와 한의사간 갈등을 중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몇년 전에도 의료계와 한의계간 대충돌이 있었고, 아직도 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라면서 “한의사대회에 의사들이 안 오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참 아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이게 다 의료 공급자 처지에서 갈등을 하는 것”이라면서 “의료 수혜자 처지에서 갈등하면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잘못 개입하면 갈등이 더 커지고 더 불화할 가능성이 있어서 직접 조정역을 자청하고 나서기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인지 김 장관은 감기에 걸리면 한약과 양약 중 어떤 약을 복용하느냐는 질문에 “웬만하면 안 먹고 견뎌 몸살을 앓는다”고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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