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방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통한 국민 보건증진을 위해 올해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확정했다.
복지부는 25일 “올해 사업은 한방바이오퓨전연구를 확대하고, 산학연 다학제간 협력연구를 강화해 한의사,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 관련 연구자와 BT․NT 등 첨단과학 연구자가 함께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 폭넓게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연구자는 선행연구를 통해 가능성이 입증된 연구과제에 대해 기업체를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로 구성되는 연구팀을 구성, 사업에 응모해야 하며,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되면 연간 최대 5억원씩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분야는 한약의 경우 우수한약 품질규격기준 연구, 제형개발 및 제제화 연구, 한약 및 한방처방의 작용기전연구 및 안전성·유효성 검증연구 등이다.
또 한방의료분야는 질환별 한방치료기술의 효능검증 및 안전성·유효성 검증 연구, 질환별 한․양방협진모델개발 연구, 만성·난치성 질환 등에 대한 한방치료․진단 신기술 개발연구 등이며, 한방기기분야는 한방원리를 활용한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한방치료 및 진단에 이용 가능한 한방기기 개발 연구 등으로 확정됐다.
이번 연구사업의 기획평가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건의료기술연구사업관리본부)는 4월 4일 오전 10시 서울대 총동문회관에서 관심 있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계획서는 4월 26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제출해야 하며, 4~5월중 서면심사 및 구두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연구과제를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