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완전의료보장 도입해야...미취학 아동부터"

조병희 교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 제안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5-03-28 07:00:41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법으로 학령 전 아동에 대한 완전의료보장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내부토론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접근방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조 교수는 “한국의 의료정책은 보장성 확보보다는 가입자 확대에, 선택보다는 절충적 해결을 선호했다”면서 “결국 질, 형평성, 효율성 세 가지 모두 해결이 필요하게 됐으며 대부분의 국민의 의료를 보장한다는 것을 이해하거나 체감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국민이 체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의료보장 모형을 제시하고, 공급자 중심 및 전문가 중심의 현 논의과정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조 교수의 지적.

조 교수는 이에 “현재의 상황과 기타요인을 고려한 보장성 강화전략으로 학령 전 아동에 대한 완전의료보장을 제안한다”면서 “아동은 대표적 risk group으로 저출산 대책과 연계 가능하며 여론형성 주도 그룹인 30대(아동부모)의 주거비, 교육 및 양육비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동에 대한 의료보장은 결국 국가 의료보장의 원형을 정립함으로써 국민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기득권 집단으로부터 공단의 독자성을 확립하며 전국민 의료보장의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는 정책역량이 강화되고 탈계급적 정치적 우호세력의 확보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 교수는 아동에 대한 의료보장 외에도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참여적 논의구조 형성 ∆적정의료와 연계된 급여 원칙 확립 ∆추가 급여서비스 제공(건강서비스, 교육상담, 간호서비스) ∆환자만족도를 고려한 급여원칙 확립 등을 제안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