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비뇨기과학회는 최근 이스탄불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화이자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디트루시톨SR(성분 톨터로딘)이 복용 5일부터 주요 증상인 빈뇨, 절박뇨, 요실금 등을 유의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향적 공개 라벨(Prospective open-label)방법으로 디트루시톨SR 4mg을 복용한 환자군이 첫 주 내에 효과를 경험함은 물론 12주 동안 내약성도 우수했다.
또한 환자들이 치료 시작일 혹은 그 전부터 치료 8일까지의 배뇨 습관을 기록한 배뇨 일지를 분석한 결과, 디트루시톨SR은 복용 시작 5일째부터 효과를 보였다.
특히 24시간 내 절박뇨와 요실금이 나타나는 횟수는 5일째에 50%까지 감소하며 7일째에는 환자들의 요실금 횟수가 75%, 절박뇨 횟수는 67%나 줄었다. 아울러 배뇨 횟수는 5일째에 13% 줄었으며, 7일째에는 20% 감소했다.
미국 뉴저지의대 데이빗 서스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가 치료를 지속하도록 하는데 디트루시톨SR 의 빠른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