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31일, 강진으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의료봉사단을 급파했다.
응급의학과 심호식 단장을 비롯, 감염내과 김창오 강사, 가정의학과 문홍경 전공의, 목미수 간호사로 꾸려진 세브란스 의료봉사단은 31일, 병원 주요 보직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기아대책과 조선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지훈상 연세대 의료원장은 "지난 1월에 이어 봉사에 나선 세브란스 의료봉사단의 헌신적인 의료구호 활동을 기대한다"며 "봉사기간 동안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브란스병원 의료봉사단은 31일 오후 출국해 기아대책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와 합류, 내달 6일까지 진앙지와 인접한 수마트라 인근 ‘니아스’ 섬에서 진료활동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