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함준수)이 지난 1일, 환자들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실과 병실 확충을 위한 연구동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구리병원은 현재 구리시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수요에 비해 환자 수용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병실과 연구실이 확충될 이번 연구동 증축 공사는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구리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2층 건물로 한 병동 안에 병실과 진료실, 응급실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현재 증축 중인 연구동은 기존 병동을 중심으로 왼편(이하 연구동A)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와 오른편(이하 연구동B)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이하 연구동B)로 들어서게 된다.
연구동A의 저층부에는 안과, 이빈인후과, 재활의학과 등의 치료실이 들어서고, 고층부는 교수연구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동B의 저층부는 치과, 피부과, 교수휴게실 등으로, 고층부는 병실로 사용된다.
내년 9월말 쯤 완공될 예정인 연구동 증축공사로 주차장과 조경 면적 또한 늘어나게 된다.
총무과의 최재성 계장은 "기존 병동에 있던 교수 연구실을 새로 증축될 연구동으로 옮기고, 그 공간을 병실로 만들 예정"이라 말했다.
최 계장은 "자체적으로 '친절 위원회'를 만들어 활동 중에 있으며 직원들을 상대로 한 전화예절 교육, 교수님 초청 친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 시설확충을 비롯해 모든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켜,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