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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면허증 찢고싶은 심정"
정부 보험재정 확충에만 혈안...의쟁투 부활로 강경대응해야
조현주 기자
기사입력: 2003-08-13 1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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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료계 관련 정책 추진에 지역 의사회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변영우)는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전산심사나 포괄수가제 등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정책에 강도 높은 비판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북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규격진료를 조장하는 전산심사와 의료의 하향평준화를 불러오게 될 포괄수가제·총액계약제·외래 본인부담금 인상 논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가 오로지 보험재정 확충에만 혈안이 돼 수가를 마음대로 인하하고 지키기 힘든 각종 규제를 남발할 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을 통해 의사를 부정청구나 일삼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사와 환자간 신뢰 상실로 하루에도 몇 번씩 의사 면허증을 찢고 싶은 충동이 일 만큼 분노와 자괴감에 빠져들고 있다”며 의사회의 요구가 묵살될 경우 의쟁투(의권쟁취투쟁위원회) 재건을 통한 강경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의사회 관계자는 “의쟁투 부활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으나 기본적인 방향은 이미 수립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추가 계획을 진행시킬 수 있다”며 확고한 방침을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변영우)는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전산심사나 포괄수가제 등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정책에 강도 높은 비판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북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규격진료를 조장하는 전산심사와 의료의 하향평준화를 불러오게 될 포괄수가제·총액계약제·외래 본인부담금 인상 논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가 오로지 보험재정 확충에만 혈안이 돼 수가를 마음대로 인하하고 지키기 힘든 각종 규제를 남발할 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을 통해 의사를 부정청구나 일삼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사와 환자간 신뢰 상실로 하루에도 몇 번씩 의사 면허증을 찢고 싶은 충동이 일 만큼 분노와 자괴감에 빠져들고 있다”며 의사회의 요구가 묵살될 경우 의쟁투(의권쟁취투쟁위원회) 재건을 통한 강경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의사회 관계자는 “의쟁투 부활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으나 기본적인 방향은 이미 수립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추가 계획을 진행시킬 수 있다”며 확고한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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