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 70여명이 모여 단체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높여 나가는 ‘너나들이 청소년캠프’가 13일 경기도 가평 대성의 집 분원에서 개막됐다.
'너나들이 청소년캠프'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사회정신건강연구소
밝은청소년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얀센 등이 협찬해 매년 여름 개최되고 있다.
특히 한국얀센과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사회에 대한 기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너나들이캠프에 ‘클린&클리어’ 등의 제품을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지원해 왔다.
너나들이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72명은 천체관측, 야간하이킹, 도미노, 탑쌓기, 운동회 등에 모두 참가해 자신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고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제주도에서도 참가하는 등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 사회정신건강연구소 관계자는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외동이로 태어나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외톨이들이 늘고 있다”며 “청소년때 사회활동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를 접하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