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은 발급했지만 환자가 약을 조제받지 않은 사례가 많은 의원급 30곳에 대해 기획실사가 금주부터 시작된다.
복지부와 심평원에 따르면 처방 유실율이 높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기획실사를 전개, 처방전을 발급받았음에도 불구 조제를 받지 않은 사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금주부터 실시키로 했다.
처방유실율이 높은 580개 기관을 1차 선별한 이후 지역 등을 고려, 30개 기관을 선정해 실사가 진행되며 환자의 의료쇼핑에 의한 현상인지 또는 허위 청구인지 등에 대해 점검한다.
처방유실율이 높은 이유가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실사는 유실율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는게 심평원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