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행정 최고 전문가’를 꿈꾸는 보건학과 학생들이 방학도 잊은 채 서울아산병원에서 2주간의 현장실습을 마치고, ‘예비 병원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 원무팀이 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 능력 및 원무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한 이번 현장실습은 연세대학교 외 9개 학교 47명이 참가, 2차에 걸쳐 각각 진행됐다.
교육기간 중 실습생들은 외래업무, 수납 및 응급실 업무, 입ㆍ퇴원 업무, 법무관리 업무 등 병원 업무 전반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실습기간동안 학생들은 ‘진료대기 일수 및 시간 단축방안’, ‘진료실적 및 환자 경향 분석에 따른 대응 방안’, ‘병원내 인테리어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조사ㆍ분석해 발표 하는 시간을 가져, 이론에만 치우치는 교육이 아닌 실제 참여하고 고민하는 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실습에 참가한 이상인(연세대 보건행정학과 4년, 남)군은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서울아산병원에 관해 몸속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진행된 실습 프로그램을 소화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실질적인 많은 지식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장차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