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간조협 '신생아파문' 불구 대규모 시위 추진

오는 13일 '간호법 제정반대' 여의도 투쟁 선언


조형철 기자
기사입력: 2005-05-09 06:57:03
최근 간호조무사의 신생아 엽기사진 파문으로 의료계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법 제정시도와 관련 대규모 궐기대회를 추진하고 있어 부정적 여론형성이 우려된다.

8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박진숙)는 최근 발의된 간호사법안과 관련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오는 13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전체 간호조무사 회원이 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해 볼 때 이중 일부만 동원되더라도 대규모 시위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협 역시 간호사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조무사들까지 참가를 독려할 경우 이번 궐기대회의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접수와 수납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인력까지 총동원된다면 자칫 의료기관의 업무마비도 우려된다.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사법 제정이 의료계의 현실을 무시하고 불법을 양산하게 할 것"이라며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간호사법 입법추진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간호사법이 제정되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간호사가 의무배치되면 간호인력의 인건비 상승은 물론 간호수가 인상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은 높아지고, 현실적으로는 무자격보조원 채용으로 간호의 질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간호인력의 수급조절 문제로 의료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신생아 학대사진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관련된 의료기관도 관리소홀로 인한 처벌을 검토하고 있어 파문이 의료계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간호조무사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경우 '신생아 엽기사진' 파문으로 악화돼 있는 의료계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 여론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어 보다 신중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