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과 개원의사 소득이 월 평균 129만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타 진료과들도 적게는 20여만원정도 월수입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년평균 소비자 물가상승율이 4.8%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시장은 여전히 불황인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7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전문직종 건강보험료에 따르면 2004년도 상반기에 비해 일반과의사의 월평균 수입이 129만원가량 줄어 하반기에는 월평균 소득이 595만원으로 나타났다.
일반과에 이어 ▲안과의사가 70만원(1,224만원→1,154만원), ▲성형외과는 43만원(763만원→720만원)정도 월 수입액이 감소했다.
아울러 ▲피부과의사가 22만원(695만원→673만원), ▲산부인과의사가 19만원(627만원→608만원)으로 줄었으며 ▲치과의사 52만원(723만원→681만원) ▲한의사 35만원(626만원→581만원)▲약사 28만원(482만원→454만원)정도 월평균 소득액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변호사의 월 평균수입액은 292만원(797만원→1089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변리사가 118만원(624만원→742만원), 관세사가 11만원(493만원→504만원)으로 월 평균 소득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대조적인 상황을 환자수의 감소와 증가하는 개원의들로 인해 의료계 시장이 서로 경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