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4%대의 초저리 대출상품이 내달 20일경 출시된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와 기업은행은 롯데호텔에서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에 대한 지원을 원활히 하기위해 요양기관 금융대출상품 메디칼 네트워크론 공동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요양기관은 공단으로부터 수령받은 보험급여비내에서 매출액의 1/3, 신규사업자는 연간 환산한 수령가능액의 1/2까지 회전대출방식으로 최저 4.22%의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기업은행은 또 담보력이 취약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지원하고 신용상태가 우량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신용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어려움에 처한 중소요양기관의 경영개선을 지원, 건보제도의 동반자인 의료계와 실질적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에 도움이 되도록하기 위해 이같은 대출상품 지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내부 준비작업 등을 거쳐 내달 20일경 선보일 예정” 이라며 “타대출상품에 비해 1%이상 낮은 금리를 적용해 7만여개에 달하는 중소요양기관들이 편리한 금융혜택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의료기관과 의사를 상대로 한 대출상품은 신용대출의 경우 최저 5.9%대로 상품이 출시될 경우 병의원은 1.5%이상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반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