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주사제 처방률이 낮은 5,283개 병의원의 실명을 지역별로 공개됐다.
26일 심사평가원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외래환자에 대한 주사제 처방률 하위 25%에 해당하는 병원 145곳과 의원 5,138곳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명 공개했다.
병원급은 대항병원 등 서울지역 25곳, 부산 16곳, 대구 8곳 등 총 145개 기관으로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구-군단위까지 지역별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의원급 공개기관은 총 5,138곳으로 서울이 1,62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가 1,243곳으로 공개기관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심평원은 의원급의 경우 지역별 주사제처방률 하위 12.5%와 과목별 하위 12.5%를 따로 집계한 이후 이를 지역별로 구분 공개함으로써 시도별 공기기관수가 격차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즉 서울은 주사제 평가기관수 4,760곳중 1,623곳이 주사제 처방 양호 기관으로 34.1%의 기관이 공개됐으며 이는 시도별로 주사제 처방이 가장 낮은 것으로 풀이하면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지역 병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이 낮게 나타났다며 상대적으로부산·울산을 포함함 경상도 지역의 주사제 처방률이 높게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실제 경남지역의 경우 평가기관수 1,183곳중 158곳(13.4%)만 공개됐고 이는 지역별 평가기관 공개 12.5%외 단 0.9%만이 과목별 처방률 하위기관에 포함된 것을 의미,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사제 처방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역별 공개기관 비율은 병원 급의 경우 광주가 평가기관 33곳중 12곳으로 36.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이 71곳중 25곳(35.2%) 순 이었으며 충단은 20곳중 단 2곳(10%)만 공개됐다.
의원급은 서울이 34.1%가 공개됐고 경기가 30.4%, 강원이 28.8%, 광주 28.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