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처리됐던 전주병원이 경매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해 영웅약품에 정식 인수됐다.
전주병원은 최근 영웅약품과 214억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8일경 가칭 새전주병원으로 개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협상에 최대관건이었던 체불임금의 경우 채권액의 70%를 보장하고 300여명의 직원들을 모두 승계키로 했다.
거래채권과 사채의 경우 85%를 탕감하되 15%의 영웅측이 떠안키로로 했으며 밀려던 공납금등에 대해서도 영웅약품이 부담키로 합의돼 본격적인 개원준비에 나서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