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가 독점해오던 미국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바이엘은 미국 FDA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레비트라(Levitra)를 시판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오렌지색 정제인 레비트라의 성분은 발데나필(vardenafil).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PDE-5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제조사가 내세우는 레비트라의 장점이라면 투여한지 16분만에 발기가 가능하며 이후 최대 5시간까지 발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레비트라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홍조, 비충혈이 보고됐다.
올해 안에 릴리 ICOS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씨알리스(Cialis)도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어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