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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벌어도 건보료는 겨우 2~5만원”

현애자 의원 지적... 지역서 직장변경하면 ‘인하효과’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5-06-14 10:57:03
지역가입자에서 직장가입자로 변경하면 건강보험료 인하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보험료 징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이 같은 제도적 결함으로 인해 연간 종합소득이 10억 이상인 건강보험 가입자가 보험료를 불과 2~5만원을 납부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 7월부터 2004년 6월까지 한달 보험료가 20만 원 이상 낮아진 사람이 2334명에 이르고, 이에 따라 연간 보험료 수입이 94억 5천억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소득이 연간 14억~82억원인 5명은 보험료가 월 121~129만원에서 2만1000원~5만6000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지역가입자는 종합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한편, 직장가입자는 직장 보수만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도록 되어 있는데서 기인한다.

특히 2003년 7월부터 근로자 1인 사업장도 직장 가입으로 대상이 확대되어,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층 자영업자들이 대거 직장 가입으로 편입된 것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애자의원은 “막대한 주식 및 부동산 임대 소득 등 종합소득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직장 보수만을 적용하는 것은 잘못” 이라며 “재산이 많지 않는 서민층 직장인들과 동일한 부과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형평성이 어긋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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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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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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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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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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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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