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제거술의 대명사가 된 '보톡스' 시장이 올해 300억원대까지 급신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과의 영역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형외과와 피부과외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는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등 내과계열은 물론, 정형외과 등 외과계열 전체적으로 보톡스 시술 기관이 확대되고 있어, 영역파괴를 주도하고 있다.
일반명사처럼 불리는 보톡스는 미앨러간사의 상품명으로 국내에서 보톡스(대웅), 디스포트(한국보푸입센), BTXA(한올제약) 등 총 3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비급여 품목으로 시장점유율은 각 업체의 주장이 달라 파악이 쉽지는 않지만 업계는 현재 약 300억원대 시장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보톡스 시술 의료기관이 영역파괴를 통해 지속 증가하면서 최근 식약청의 시판허가를 받은 '압토스' 특수 실 등의 도전에도 불구,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원가의 한 관계자는 "2002년 전후 주름제거의 대명사가 된 보톡스 시술의 비만클리닉과 함께 대표적인 영역파괴 분야가 됐다" 며 "과도한 경쟁으로 시술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