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 패치가 난소절제수술을 받은 후 성욕이 감소된 여성의 성욕과 활동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誌에 실렸다.
미국 로스앤젤리스의 시다즈-사이나이 메디컬 센터의 글랜 D. 브라운스타인 박사와 연구진은 난소절제수술 후 과소성욕장애로 진단된 44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절반은 테스토스테론 패취를, 나머지 절반은 위약을 24주간 투여했다.
총 318명의 여성이 임상을 종료했는데 위약대조군에 비해 중간용량 정도의 테스토스테론 패취를 사용한 여성은 성욕, 성생활 만족도가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간용량 미만으로 사용한 경우 효과가 없었고 반대로 고용량으로 사용했을 때에는 중간용량과 비교했을 때 효과의 차이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용량에서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관련 동반사설에서는 테스토스테론 패취가 과소성욕장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적 사용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지적됐다.